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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백 사진

 

한때 재테크라고 하면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요즘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는 다릅니다.

MZ세대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자신만의 생각과 관심을 반영한 새롭고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리셀(한정판 되팔기), 샤테크(명품 재테크), 앱테크(앱을 활용한 소소한 수익)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MZ세대가 열광하는 이색 재테크의 개념과 실제 활용 방법, 그리고 주의할 점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리셀테크: 희소성을 수익으로 바꾸는 법

‘리셀(resell)’은 특정 상품을 구매한 뒤 되팔아 차익을 얻는 재테크 방식입니다. MZ세대는 이 방식을 활용해 운동화, 피규어, 콘서트 티켓, 전자제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재테크 수단으로 삼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리셀 품목은 바로 한정판 운동화(나이키, 아디다스 콜라보 등) 입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한정판 운동화는 출시와 동시에 수백에서 수천 명의 응모자가 몰리고, 당첨되면 수십만 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죠.


장점 - 초기 비용이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보통 정가에 구매만 할 수 있으면 시작할 수 있으며, 성공할 경우 단기간 내에 수익 실현이 가능합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나 전용 플랫폼(크림, 솔드아웃 등)을 통해 손쉽게 시세를 확인하고 판매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단점 - 인기 아이템이라 하더라도 수요가 기대보다 낮거나 공급량이 많아지면 가격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분별한 리셀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사재기'로 비춰질 수도 있어 윤리적 논란이 따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트렌드 분석, 수량 제한 여부, 소비자 선호도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단기간에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2. 샤테크: 명품으로 자산을 만든다

‘샤테크’는 샤넬 + 재테크의 합성어로, 명품 가방이나 의류를 사서 재판매하거나 구매 후 시간이 지나면서 오르는 가치를 기대하고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 일부 브랜드는 매년 가격 인상을 단행하기 때문에 ‘사는 순간 수익’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실제로 샤넬 클래식 백은 최근 3년간 가격이 약 2배 가까이 오르면서, ‘명품은 더 이상 소비가 아닌 투자’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샤테크의 매력은 눈에 보이는 자산이라는 점입니다. 실물로 소유하면서도 가치가 오르는 것을 기대할 수 있고, 필요할 때 직접 사용하거나 되팔 수 있습니다. 특히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트렌비, 캐치패션, 번개장터 등)을 통해 실시간 시세를 확인하고 판매도 용이하게 할 수 있어, 시장 유동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샤테크는 상품 선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든 명품이 가격이 오르는 건 아니며, 한정판 또는 인기 있는 클래식 라인 중심으로 가치가 보존됩니다. 구매처 또한 중요합니다. 병행 수입품이나 가품일 경우 되팔 때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정품 인증서가 제공되는 공식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한 명품 역시 보관 상태가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관리 역시 신중히 해야 합니다.

3. 앱테크: 스마트폰으로 돈 버는 습관 만들기

‘앱테크(App+Tech)’는 앱을 활용해 소소한 수익을 얻는 활동을 말합니다. MZ세대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고 디지털에 익숙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앱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리워드 앱, 설문 앱, 만보기 앱, 캐시백 앱 등 다양한 형태의 앱을 활용해 일상 속에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캐시워크 - 걸음 수를 체크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이 포인트를 상품권이나 쿠폰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오베이 - 간단한 설문조사를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머니트리, 스마트초이스, 허니스크린 - 광고 보기, 미션 수행 등을 통해 수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장점 - ‘거의 무자본’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하면 한 달에 수천~수만 원 수준의 보상이 가능하며, 이는 커피값, 통신비 등 소소한 지출을 커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점 - 시간 대비 효율이 낮다는 점입니다. 큰돈을 벌 수는 없으며, 앱 종류에 따라 광고가 많거나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우려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앱테크는 어디까지나 ‘부업’ 혹은 ‘생활비 보조’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며, 다양한 앱을 병행하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마무리하며

리셀, 샤테크, 앱테크는 MZ세대만의 감각적인 재테크 방식입니다. 이색적이지만 충분히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자신의 관심사와 취향을 기반으로 돈을 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지닙니다.

희소한 운동화 한 켤레, 잘 관리된 명품 가방, 앱에서 적립한 포인트조차 하나의 자산이 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다양한 길이 열려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신중함도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트렌드를 읽되, 기본적인 '리스크 관리'와 '장기적 안목'을  갖춘 상태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돈 버는 재미와 함께 경험도 얻고 싶다면, 지금 당장 하나의 이색 재테크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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