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 방법 - 플라스틱,비닐,스티로폼,유리

분리배출 왜 해야할까요? 분리배출은 재활용률을 높이고 자원순환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해야할 실천입니다. 하지만 최근 변경된 분리배출 방법에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 유리병류 등 주요 품목별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소개합니다.

1. 플라스틱류 분리배출 방법

플라스틱류는 재질별 분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페트병과 플라스틱 용기는 안에 남은 음료나 음식물을 깨끗이 비우고, 겉에 부착된 라벨, 스티커, 뚜껑 등 다른 재질은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플라스틱 병뚜껑은 별도로 플라스틱류로 배출하거나, 경우에 따라 일반쓰레기로 분류될 수 있으니 사는 지역의 가이드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알약 포장재(PTP포장)나 카세트테이프처럼 여러 재질이 섞여 있는 제품은 재활용이 안되니 종량제봉투에 담아 일반쓰레기로 버려야합니다. 또한 플라스틱류는 반드시 "이물질 없는 깨끗한 상태"로 배출해야 재활용이 가능하며, 오염이 심한 경우 세척이 필수입니다. 세척이 어려우면 일반쓰레기로 버려야합니다.

2. 비닐류 분리배출 방법

비닐류는 가볍고 재질 특성상 이물질 오염에 취약합니다. 그래서 깨끗이 헹궈야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과자봉지, 라면봉지, 1회용 비닐봉투 등은 내부에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묻어 있다면 최소 2~3회 물로 헹궈 깨끗이 세척한 뒤 배출해주세요. 세척 후에도 이물질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경우에는 종량제봉투에 넣어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한가지 더, 비닐을 버릴땐 절대 딱지접듯 접어서 버리면 안됩니다.

재활용품 선별장에서는 비닐이 얇고 가벼워야 기계가 빨아들이는데, 딱지가 되면 무거워져 기계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름기, 소스, 과자 부스러기 등이 묻어있는 비닐은 아무리 헹궈도 깨끗하게 되지 않으면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진공 포장재나 은박 처리된 비닐(예: 커피 포장지)은 아예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그냥 종량제봉투로 버려야 합니다.

3. 스티로폼과 유리병류 분리배출 방법

스티로폼은 부피가 크고 이물질 오염에 약합니다.

컵라면 용기의 경우, 국물이 남아있으면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남은 국물과 찌꺼기를 물로 헹군 후 배출해야 합니다.

농수산물 포장용 스티로폼도 테이프나 운송장을 다 떼고, 내부 내용물을 완전히 비워야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스티로폼에 오염이 심하거나 기름이 묻어 있다면 조각을 내어 종량제봉투에 담아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스팩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아이스팩은 겉(비닐)과 안(합성수지물질)의 재질이 달라, 제품을 분리하여 겉의 비닐을 깨끗하게 배출하면 재활용이 가능하며

통째로 버릴 때에는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면 됩니다.

 

유리병은 종류별로 구분이 필요해요. 탄산음료병, 맥주병, 소주병 등은 내용물만 비우면 재활용됩니다. 유리병에는 담배꽁초나 쓰레기 같은 이물질을 절대 넣지 않고 배출해야 합니다. 반면, 깨진 거울, 깨진 유리, 유리 식기류, 도자기류는 재활용이 불가하므로 종량제봉투나 전용 마대에 담아 배출해야 합니다.

깨진 유리 조각은 안전을 위해 신문지로 감싸거나 별도 표기 후 배출해 주시면 됩니다.

 

마무리하며

분리배출은 단순히 나누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깨끗하게 비우고, 세척하고, 정확히 구분하는' 세심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플라스틱류는 라벨과 뚜껑을 제거하고, 비닐류는 반드시 세척하며, 스티로폼은 이물질 제거 여부를 기준으로 나눠야 합니다.

유리병류도 종류에 따라 구분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분리배출을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고품질 재활용 자원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오늘부터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해보세요!